경기문화재단 창립 24주년.."4대 과제 제시"

한국 최초로 설립된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민선 7기 후반 성찰과 변화 모색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7/04 [21:09]

경기문화재단 창립 24주년.."4대 과제 제시"

한국 최초로 설립된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민선 7기 후반 성찰과 변화 모색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1/07/04 [21:09]

▲ 플로깅(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챌린지 단체 기념사진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3,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간 공익 문화예술 진흥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500여 명의 직원과 연간 1,20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이사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민선 7기 후반을 맞아 본격적인 문화예술의 분권과 자치를 이루어낼 문화 민주주의 시대를 맞아 성찰과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는 콘텐츠 개방성 확대와 지원시스템 접근성 제고, 디지털 마인드에 기반한 업무방식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경기문화재단으로의 혁신, 둘째는 근본적인 문화예술 지원 정책의 변화를 위한 예술창작지원으로부터 예술인 지원 정책으로의 전환, 셋째는 지역 기반의 문화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획과 지원활동, 공유와 협력을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정책의 확립, 넷째는 예산과 운영인력의 감소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뮤지엄 정상화이다.

 

강헌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경영평가 A등급에 자만하지 말고 지난 24년간의 헌신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 학습과 전략적 재원을 투자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합리적이고 건강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630일 화성시 제부도 해안산책로 일원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플로깅(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챌린지를 전개했다.

 

이날 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은 제부도 매바위~제부아트파크까지 왕복 1.5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깨진 유리병조각, 음료수병 뚜껑, 스티로폼, 과자 봉지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제부도는 경기문화재단이 2016년 제부 아트파크 조성과 운영, 해안산책로 공공디자인 등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72일에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걷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스마트폰에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하루 동안의 걸음 수를 ‘1걸음=10으로 환산하여 집계하고, 목표 50만 걸음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래의 경기도 대표 문화예술 꿈나무를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헌활동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문화예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대표이사 강헌이 출연한 어쩌다 직원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어쩌다 직원은 재단에 재직 중인 직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솔직한 재단의 모습을 담은 영상 시리즈로, 경기문화재단 소속원으로서의 강헌 대표이사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명리학자로서도 명성이 높은 그의 경기문화재단 사주보기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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