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유치, 과천시민 약 83% 찬성...과천이 최적지”-“국유지는 국민의 것...과천시민 뜻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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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IN=오효석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한예종 유치와 관련해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신 시장은 27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로비에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성과 및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특히 한예종 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과천시민의 약 83%가 한예종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과천시에 캠퍼스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예종 석관 캠퍼스는 캠퍼스 옆 조선왕릉 '의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당초 2018년까지 이전해야했으나 2028년까지 캠퍼스 이전이 늦춰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한예종 과천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삼고 방기선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한예종 과천 유치방안을 협의하는 등 캠퍼스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신 시장은 “국가 차원에서는 한예종이 국립대학이라 국가예산으로 캠퍼스 이전을 해야 하니 국가예산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부지로 가기를 원할 것”이라며 “국유지 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과천시로 이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본원이 2016년 진천으로 이전한 가운데 해당 부지를 두고 “국가 재산을 비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것인 국유지가 과천에 있다면 과천시민이 원하는 대로 과천에 캠퍼스를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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