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재청년문학상 시상식 성료...대상 '안녕, 크레이지'김운기 수원문협 회장, “앞으로 더욱 정진해 수원문학이 문단 주류 되길”
【경기IN=오효석 기자】 수원문인협회(회장 김운기)와 중부일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회 홍재청년문학상 및 2024 수원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25일 오후 3시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재청년문학상은 인문학도시 수원시의 문학을 발전시키고 청년문학인을 발굴,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 달간 진행된 작품 공모에는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시·시조, 소설 동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17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대상에는 김유현 작가의 <안녕, 크레이지>, 본상 시 부문에는 이지은 작가의 <사물이 되는 법>, 동화부문에는 박성은 작가의 <나비의 꿈>이 선정됐다.
2부에 진행된 2024 수원문학상 대상에는 임성자 작가, 작품상 시 부문에서는 김순천 작가, 수필 부문에서는 이명주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수원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원순자 작가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은 “우리 문학은 결코 변방에 있지 않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서 우리 수원문학이 문단의 주류가 되고 풍성한 문학의 열매가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최윤정 대표는 “오늘의 문학상은 수상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여러분이 이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고 자신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세상에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문학을 꿈꾸는 청년들이 전임 작가가 됐다는 그런 소식들이 들려올 때마다 이번 노벨문학상은 물론이고 수원문학상 및 홍재청년문학상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홍재청년문학상이 우리나라 청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홍재청년문학상에 수상된 작품들은 수원문협 겨울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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