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살리기’ 모두 앞장설 것"

○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서 반도체 산업 3대 비전 제시
- 2047년까지 482조를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
-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2/10 [17:15]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살리기’ 모두 앞장설 것"

○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서 반도체 산업 3대 비전 제시
- 2047년까지 482조를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
-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12/10 [17:15]

▲ 경기도청 전경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전 판교에서 열린 중앙일보S의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라는 투트랙에 모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비상한 시국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우리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 설비 투자의 42%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 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제가 2,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에서도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약속한 것들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는데이런 신뢰를 통해서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저와 경기도는 34조 5천억 원의 반도체산업 투자를 성공시켰고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의 R&D센터가 모두 경기도에 오도록 유치했으며지난 10월 하순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1위 기업 ASM과 ASML을 방문해서 특히 ASM에게 3조 원의 원재료와 물품을 경기도의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런 뒤 경기도는 2047년까지 482조를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며 용인 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일반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화성평택용인성남 등 우리 경기도의 반도체 관련 시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시급한 용수와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1조 2,000억 규모의 G-펀드를 이미 조성했다면서 이를 통한 자금 지원과 인프라 구축재생에너지 공급에 역점을 둬서 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바로 이곳 판교에서 팹리스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는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다.

 

김 지사는 “ASM이나 ASML을 포함한 반도체 유수기업들은 모두 다 우리의 용수 공급전력 공급에 더해서 인력 확충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고 있다경기도는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2,000명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금년도에 주도하고 있다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제의 시간을 정치의 시간이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지금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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