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안성시만의 민생안정특별대책은 ‘바로 이것?’취약계층 약 7500가구에 대해 지역화폐를 난방비 지원 형태로 가구당 10만 원씩 발행 예정
김 시장은 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2025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계엄사태 등으로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성시만의 특성있는 민생안정대책이 무엇이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솔직히 말해 별로 없다”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성시만의 특색있는 정책이 없는 이유에 대해 김 시장은 “생각해 보면 긍정적인 면에서는 모든 지자체들의 상황과 재원, 기본적인 산업 구조들이 비슷해 특별히 차이 나는 게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도 “부정적인 면에서는 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재원이나 권한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생각한다”며 소신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들이) 대부분 비슷한 것들을 진행하는데 1차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가장 큰 중심인 내수 경기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까? 하는 이런 고민들이 있다”고 밝혔다.
둘째로는 “여러 가지 정책들 중에서 가장 효과성이 증명된 거는 지역 화폐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도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통해서도 진행 했지만 (안성시)정책 발행을 계속 늘려 지역의 내수를 확장 시키는 일을 계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 이·미용 쿠폰을 지역화폐로 주면서 지역 이·미용 업소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거라든지, 예술인 기본소득, 체육인 기본 소득, 농업인 기본 소득들도 지역화폐로 지급 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관련해서 특별히 다른 지자체에서 하고 있지 않는 건데, 어쨌든 10% 이상 인센티브를 주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10% 인센티브를 100만 원 한도에서 주고 그다음 캐시백 사용에 대해 15%를 다시 돌려준다. 그러면 토털 25%의 혜택을 지역화폐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받으실 수 있는 인센티브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취약계층과 관련, 약 7500가구에 대해서 다른 지자체하고는 달리 난방비 지원 형태로 지역화폐를 가구당 10만 원씩 발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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