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보라 안성시장,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5개 키워드’

기자 질문에 대한 김 시장 답변 중 인구·교통·공약·청년·발전 5가지 키워드 정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1/07 [18:19]

[특집] 김보라 안성시장,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5개 키워드’

기자 질문에 대한 김 시장 답변 중 인구·교통·공약·청년·발전 5가지 키워드 정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5/01/07 [18:19]

▲ 김보라 안성시장이 7일 오전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기 위한 사업 및 정책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7일 오전 1030분 안성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역점 사업 등을 설명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이 나온 가운데 질의응답 내용을 5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편집자 주)

 

인구: 외부 유입 위해 3가지 사업 진행

 

안성시 인구수는 2023년에는 약 18.9만 명, 2024년에는 19.3만 명 정도로 인구 증가율이 낮고 인구수가 정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먼저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며 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올초에 개관하게 될 가족지원센터 등 아동과 관련된 시설을 많이 만들고 있다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원과 협약을 맺어 분만시설·공공산후조리원·소아병동 신설 등 의료와 관련된 부분들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김 시장은 첫째로 관내에 있는 5개 대학 재학생들이 안성에 애착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대표적으로는 한경대나 중앙대의 안성학이라고 하는 정규 교과도 실행하고 있으며 동아방송대는 안성을 컨셉으로 한 영상 촬영 등을 수업 시간에 진행하고 있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학생 봉사단 그리고 청년정책위원회 같은 활동들, 이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대학생 연합 축제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이 아이들이 가능하면 안성에 정착할 수 있게끔 하는 사업들을 진행을 하고 있다올해에 청년 창업 캠퍼스가 만들어지면 그 대학생들이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직장은 안성인데 주소지는 안성이 아닌, 안성에 출퇴근하는 45천 명 정도가 있는데 아이들 학교 교육, 생활 편의시설 문제 등 거주지를 옮기지 못하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안성에 특화된 교육 모델을 만드는 연구 용역을 지금 한경대 및 교육지원청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만의 특화된 교육 학교 교육을 만들어내고 지속적으로 공원, 체육시설 등 다양한 공공편의시설들을 안성이 지금 건축하고 있는데 대폭 확충해 정주 조건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안성의 자랑이기도 한 농업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귀농·귀촌과 관련된 정책을 통해서 농촌 지역의 인구를 확충하는 사업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 가장 애착 가는 공약은 대중교통 확충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애착이 가는 공약 사항은 대중교통 확충이라고 말하며 교통 문제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안성시의 교통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교통망 확충과 관련된 질문도 많았다.

 

김 시장은 먼저 철도와 관련해 안성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돼서 들어가있는 노선이 2개가 있다평택부발선은 국토부의 심사를 통과하고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작년 6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던 것이 B/C(경제성평가)가 잘 안 나와 계속적으로 늦춰지고 있다“B/C가 안 나오면 정책적으로 필요 없는 노선이라고 판단해 폐기 처분하면 되는데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노선이기 때문에 기재부에서도 폐기 처분하지 않고 B/C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내륙선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지만 국토를 가로지르는 또 다른 민자 노선이 제안된 가운데 일부 겹치는 노선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철도와 관련해서는 인근 도시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긴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도로와 관련해서는 안성을 지나는 반도체 고속도로 등 국가에서 시행하는 큰 도로 및 민자 도로들을 어떤식으로 만들어갈지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제역에서 안성 터미널까지 오는 770번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데 버스 노선을 잘 보시면 지제역에서 원곡, 양성, 1산업단지를 지나온다안성시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산업단지의 대중교통망을 어떻게 확충해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 갖고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약: 민선 8기 현재 공약이행률 55.9% 완료

 

민선 8기가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공약이행률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김 시장은 민선8기 들어서면서 공약은 102개의 사업을 약속드렸는데 현재까지 완료된 것은 57건으로 55.9% 정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방송대와 함께 추진하려했던 k-한류문화콘텐츠밸리 사업은 동아방송대에서 사업을 포기하면서 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워 폐기하게 됐고 치매 전담 시립 요양시설 또한 국가 정책이 치매 환자들을 전담해서 시립 요양시설로 모아서 관리하기보다는 주거지에서 재택을 기본으로 해서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용들이 바뀌면서 폐기했다2건이 폐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43건과 관련돼서는 아까도 말씀드린 안성도시공사 설립처럼 지연되는 부분이 있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실은 내년 630일까지가 임기이긴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대체로 마무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능하면 올해 말까지는 모든 공약들을 마무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올해 약 105호 청년 사회주택 건립 사업 진행

 

안성에 온지 5년이 된 한 대학생 기자의 질문에는 역시 청년이 가장 어려운 질문을 한다며 청년 정책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25살인 둘째가 안성에 거주하고 있는데 종종 안성에 살면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묻곤 한다며 교통·주거·문화 인프라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정책위원회에 다양한 분과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만나보면 외부에서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들어온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청년들이 살 만한 주거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시장은 올해는 대표적으로 한 105호 정도 되는 청년 사회주택을 LH·민간 청년 사회주택 조합과 함께 사업을 진행을 하려 한다그런 모델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면 안성에 있는 청년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3개 권역으로 발전

 

안성시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되면서 농업도시안성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타 지자체와 비슷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김 시장은 몇 년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안성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은 3개 권역으로 나눠서 권역별로 개성 있게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권역별로 나누면 이제 서부 권역·중심 권역·동부 권역으로 나눠지는데 농업·귀농귀촌·전원도시 등과 관련해서는 동부권 중심으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부권과 서부권은 나름대로 도시화되고 산업화되어 가는 과정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3개의 권역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 개성 있게 발전하고 시민들의 삶이 여유로워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1/15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