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7월 재보선 수원 혈투

6.4지방선거 여파 4개 선거구 중 3곳 공석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05/28 [19:28]

국회의원 7월 재보선 수원 혈투

6.4지방선거 여파 4개 선거구 중 3곳 공석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05/28 [19:28]

 

【경기IN=오효석 기자】경기 수원시가 7.30 재보궐선거에서 사실상 미니총선을 치르게 됐다. 오는 6.4지방선거의 여파로 전체 4개 선거구 중 3곳이 공석이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남경필(수원병, 팔달구)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김진표(수원정, 영통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면서 국회의원을 사퇴해 이 두 곳이 보궐선거 대상에 포함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후보 등록일 이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공석이 된 또 하나의 선거구는 수원을(권선구)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장용 새정치민주연합(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보궐선거구로 확정됐다.

 

현재 이찬열(수원갑, 장안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만이 유일하게 현역 의원을 유지하고 있다.

 

수원은 경기도의 수부도시로 오는 7.30보궐선거의 전국 승패를 좌우할 지역이며 수도권의 판세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정치성이 강한 지역이다.

 

여야가 거물급 인물을 내세운 경기도지사 후보도 내리 5선의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내리 3선의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다 수원출신이라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선거구에 출마할 인물들에 대해서도 궁굼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화성 갑 보궐선거 출마를 고사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고문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안철수 의원의 끈질긴 구애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엣 탈락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출마 여부도 관심거리이다.

 

김 전 교육감은 고령의 나이로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못할 경우 다시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출마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애착을 갖고 있어 공천 받을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김 전 교육감이 출마하게 된다면 새누리당으로서는 그에 걸맞는 인물을 내세울 가능성이 매우 커져 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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