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오효석 기자] 안산시는 다음달 18일까지 관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재난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해소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공장시설 19개소, 물류창고시설 3개소 등 총 22개소이며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안전 총 5개 분야에 대해 안산시·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안산도시공사·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장 안전·보건 조치와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저장 및 보관상태 ▲시설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 보수 등 결함발생 여부 ▲가스차단기, 누전차단기 등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및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이며, 특히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화재원인이 될 수 있는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법령 위반사항 및 불량 등으로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시정보완조치하고, 점검개선 및 보완 여부에 대한 후속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등 위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연면적 및 준공 경과연수를 고려해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산업단지 점검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을 분석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기업이 어렵지만 사업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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