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성시 건설교통국 소관 5대 중점 추진 사업 발표

경기인 | 기사입력 2013/05/09 [17:33]

[기획] 화성시 건설교통국 소관 5대 중점 추진 사업 발표

경기인 | 입력 : 2013/05/09 [17:33]



(▲사진=화성시 윤용택 건설교통국장이 시정브리핑에서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IN=오효석 기자】화성시는 9일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람중심의 친환경적이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및 교통환경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건설교통국 소관 5대 중점 추진전략 및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들여다봤다.









◆ 화성시 종합제설작업 선진화 방안 추진






화성시는 올해 동절기 도로제설대책으로 염화칼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장비(습염식, 트랙터․인도용 제설기)를 이용한 제설작업과 시민이 참여 하는 제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염화칼슘 살포에 따른 환경파괴(가로수 고사, 하천오염 등)와 도로 파손(포트-홀, 소성변형)을 줄이기 위해 올해 겨울부터는 소금과 염화칼슘 용액을 7:3비율로 적셔서 살포하는 습염식 제설방식 도입과, 친환경 제설제 구입을 통해 염화칼슘의 폐해를 적극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비법정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위해 트랙터용 제설기를 구입 공급하고 유류지원, 보험가입, 민방위교육대체, 자원봉사 인정 등의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및 도시화지역 등 보도는 그간 인력에만 의존하던 제설작업 방식을 탈피해 ‘보도용 제설장비’를 구입․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열 도로관리과장은 “서울시 대비 1.4배의 면적과 모두 1,148개 노선에 총연장 길이가 1,016Km에 달하는 도로의 제설작업과 그 사후조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친환경 제설방식을 도입으로 그간 염화칼슘 과다 사용에 따른 가로수 고사, 하천오염 등 폐해를 방지하고, 연간 5억 6천3백만원(1Km 당 114천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013년 재해예방대책 추진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총 56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해 49개소에 대해서는 수해복구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추진 중인 7개소는 올 6월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는 도로파손 1개소(20m)와 하천 24개소(2,635m) 유실, 수리시설(배수로)피해 7개소, 소규모 및 기타시설 24개소 등 총 56개소에 7억 8천5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13년 본예산에 총 32억1천5백만 원의 복구비를 확보해 현재 7개소를 제외한 49개소의 수해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강우량계측기, 재난CCTV 등 예․경보시스템을 정비하여 침수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인적ㆍ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2년도 침수주택 85가구, 개발행위허가지, 산지전용허가지, 급경사지 및 옹벽 등의 철저한 관리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노후 옥외광고물의 집중점검, 노후주택 및 축대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간판 등 낙하물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시설물 및 해안 시설물에 대한 결박, 조기출하 등을 유도해 농어가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리통장회의,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여 재난 및 사건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나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타 운영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및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6월 중 개소한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화성나래’로 명명한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특수 제작된 슬로프형 차량 8대를 투입해 1년 365일, 24시간 관내 1, 2급 중증장애인 4천2백여 명을 포함해 일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임산부 등 총 6천5백여 명의 교통약자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2016년까지 연차별 증차계획을 통해 총 28대로 확대해 그동안 대중교통에 접근조차 어려웠던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화성나래’운행지역은 단순 이동목적의 경우는 화성시 전역, 치료 및 환승목적의 경우는 서울 및 수도권 인접병원, 인접 터미널, KTX 광명역, 인접공항 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기본요금(2㎞이내) 1,000원이 부과되고 초과 1㎞당 200원의 추가요금이 가산된다.






이용방법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전화(1588-0677)로 이용일 기준 7일전부터 1일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윤용택 건설교통국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개소와 화성나래의 운행을 시작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향후 효율적인 배차관리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신속하고 똑똑한 교통정보 제공






화성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으로 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과 정보를 연계해 시민들에게 광역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란, 날로 발전하는 첨단기술과 교통시스템을 접목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운영 및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해 ▲교통관리 ▲교통정보유통 ▲대중교통 ▲교통약자의 4대 서비스 분야 11개 단위서비스, 7개 시스템을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감응신호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시간대․요일대별 좌회전 교통량의 변화가 큰 교차의 좌회전 신호시간을 온라인으로 조절함으로써 단순하고 획일화된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출․퇴근 시 교통정체 해소하고, 통합대중교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버스도착예정정보를 마을버스로 확대해 대중교통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첨단 IT기술 발달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함에 따라 통학버스의 위치정보 제공으로 학부모 대기시간 감소 및 어린이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통학버스정보제공시스템, 버스와 택시에 NFC․QR 코드를 부착해 교통약자 탑승 시 보호자에게 탑승문자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교통약자안심귀가시스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실시간 위치정보수집으로 예약/배차관리가 가능한 특별교통수단정보시스템 구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특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통합교통정보센터 구축으로 CCTV 정보연계가 가능해져 방범 및 재난상황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제설차량에 차량단말기(OBE) 설치해 제설차량 신속한 제설투입 및 효율적인 작업지시가 가능해져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ITS 구축사업 시행으로 이동성 증진, 정보수혜대상 확대, 도시안전 도모, 스마트도시 이미지 제고를 통하여 생활밀착형 대시민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까지 총 22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은 지난 1월 경찰청 도시지역기반확충사업(UTIS) 도시로 선정돼 70억원은 이미 확보됐으며, 향후 총사업비의 48%를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의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시민 교통편의 위한 택시 관리 방안 마련






시는 택시 콜센터 통합 및 콜 비용 폐지로 택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2012년 확보한 택시 증차분의 차질 없이 공급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화성시 통합브랜드 콜택시 ‘화성-콜’은 지난 4월 5일 임시 개통 첫날 286콜 이후, 4월 12일 1,000콜을 돌파해, 4월 29일 1,600콜, 5월 3일은 1,795콜 등 꾸준하게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화성-콜’이 콜비용을 받지 않는 이유도 있겠지만 기존 택시 기사들이 꺼렸던 아파트 단지 주차장까지 운행하는 등 달라진‘화성-콜’의 친절 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가입택시는 308대(개인택시 225, 법인택시 83)로 법인택시가 본격적으로 콜 수행하기 시작한 5월 7일 이후 기존에 관망하고 있던 택시들의 ‘화성-콜’ 가입 증가하고 있다






홍종우 ‘화성-콜’운영위원장은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물론, 6월부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콜 배차서비스 실시하는 등 기존 지역-콜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소속 기사 친절 교육으로 ‘다시 타고 싶은 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기존 택시면허 852대에 지난해 9월 인가받은 284대 증차분 중 올 3월 개인택시 95대 공급했고, 6월에 65대가 공급되면 모두 1,012대가 운행하게 되어 고질적인 택시부족이 일부 해소되고 개인택시 면허 대기 적체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택시 콜 통합과 택시 관리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민의 택시 이용이 훨씬 편리해지고,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는 공차거리 단축을 통한 연료절감 등의 혜택을 주어 시민과 택시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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