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in】이병석 기자=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간의 기 싸움이 결국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사표로 일단락되는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배갑상 감사담당관은 21일 오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에게 사의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까지 사표가 수리됐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배 감사관은 자신으로 인해 경기도의회와 교육청이 계속 대립각을 세울 경우 그 피해가 초,중,고 학사행정에 미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다. 또,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이 계속해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사표 제출의 한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은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 거부에 대해 지난 3월16일 제 2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허재안 의장은 경기도교육청 공무원의 본회의장 전원퇴장 명령을 했으며, 김상곤 경기교육감의 사과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 한편, 이번 배 감사관의 사표제출로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출입금지 문제와 교육관련 의사일정이 다시 다루어질지는 아직까지도 결정이 나지 않고 있으나, 도 의회 관계자는 “일단 이것으로 일단락 된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해석을 했다. gi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