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 위해 ‘긴급예찰’

하천 취약구역 하천변 살피고 위험 구간 8개소는 안전 통제선 추가 설치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8/11 [13:29]

김포시,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 위해 ‘긴급예찰’

하천 취약구역 하천변 살피고 위험 구간 8개소는 안전 통제선 추가 설치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8/11 [13:29]

▲ 태풍 카눈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예찰’에 나선 신승호 환경녹지국장 등이 하천변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IN=오효석 기자] 김포시는 지난 10일 폭우와 강풍을 몰고 북상한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태풍 ‘카눈’에 의한 폭우로 하천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 지난 9일 하천 진입을 차단하는 차단시설을 가동하고 하천 진입을 통제하기 위해 하천 진출입로 100여 개소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사전에 출입을 통제한 바 있다.

또한 당일 15시부터는 태풍 ‘카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서 비가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하천 취약 구간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안전에 취약하다고 판단한 하천변 구간 8개소에 안전 통제선을 추가 설치하는 등 신속한 보완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쉼 없는 긴급예찰 활동을 벌였다.

특히 상습 침수 위험 구간인 유현교는 담당 경찰관이 현장에 대기할 정도로 주의를 요하는 곳으로, 일정 수위가 되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긴급예찰에 나선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긴급예찰 활동에서 유현교는 상류부에 대한 개수 공사를 하여 통수단면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보조금 신청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번 폭우에 월곶면 포내천 하천 제방이 유실된 지역에 공사 후 토사유출 방지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구간별 취약지구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폭우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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