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2023년 을지연습’성공적 마무리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08/24 [18:48]

양주시 ‘2023년 을지연습’성공적 마무리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08/24 [18:48]

▲ 양주시 ‘2023년 을지연습’성공적 마무리


[경기IN=오효석 기자] 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북한의 끊임없는 핵 미사일 도발위협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안보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시 기관별 통합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며, 핵 위협과 무인기, 드론 공격 등 실제 전쟁상황을 가정한 통합상황조치 연습을 진행했다.

연습 첫날인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시는 합동통제부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이날 오전 8시 30분 최초 상황 보고회와 함께 5기갑여단,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동두천양주교육청 등 유관기관 및 양주시 을지연습 참여자 270여 명이 실전연습을 했다.

2일차인 22일부터는 매일 오전 8시 30분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주요사건 현황과 조치결과 등을 보고하고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주요현안 과제로서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양주시민 보호방안’ 및 전시 부족예산 확보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3일차인 23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백석읍 꿈나무도서관에서는 접경지역 주민대피 특별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들이 실제 공습 상황을 대비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고 화생방전을 대비한 행동요령을 배우는 훈련을 진행했다.

을지연습 기간 중 시청 1층 로비에서는 6·25 안보사진 전시관 등을 운영해 을지연습의 취지를 전파하는 등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양주시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5군단 안보교육 및 백마고지 견학을 실시하여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검증과 실질적인 대응능력배양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며 24일 마무리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모두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국가비상사태에 총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보위협으로부터 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을지연습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해 충무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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