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아탐색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 이해 교육 실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0/31 [11:26]

이천교육지원청, 분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아탐색을 통한 타인과의 관계 이해 교육 실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3/10/31 [11:26]

▲ 백록학교 전경


[경기IN=오효석 기자] 이천교육지원청은 폐교한 백록분교를 활용하여 경기도교육청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의 학습권 및 교사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수업 방해 학생 중 학생, 학부모의 동의가 이루어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2023학년도에는 지난 10월 24일(화)에 첫 기수를 시작으로 초‧중등 각 2개 기수로 총 4기수를 시범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전 진단기관에서 학생 진단 실시, 미술치료와 놀이치료 등을 통해 공격성 탐색, 정서표출, 분노대처 방식 확인 등의 활동이며 이를 통해 자아를 탐색한다. 이후 이천시산악연맹 소속 전문가와 함께 실내 외 등반을 하며 자기극복을 경험한다. 마지막으로 이천향교와 연계하여 인성함양교육을 함으로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동시에 보호자 상담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하여, 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를 학교와 공유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백록학교 퇴소 이후에도 학교-가정의 연계를 통해 일관성있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은정 교육장은 “분리교육은 학생을 분리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원적교에서의 적응을 도우며, 학생의 인성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이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공동체의 일환으로써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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