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영화 무료상영!

'나도 감독이다’ 제4회 수원시민영화제 개최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3/11/15 [22:24]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영화 무료상영!

'나도 감독이다’ 제4회 수원시민영화제 개최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3/11/15 [22:24]

영화감독을 꿈꾸는 평범한 시민들이 만든 영화...개봉박두!


 
▲     © 경기인

평범한 시민들이 영화감독을 꿈꾸며 만들어 낸 저예산 독립영화가 상영돼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수원․경기 지역의 시민영화감독 모임인‘카사노바(카메라로 사람들과 노래하며 세상을 바르게 담는다)’가 주관하는 제4회 수원시민영화제가 오는 19일(화) 저녁 6시 20분부터 수원화성박물관 1층 영상강의실에서 열린다.

‘카사노바’는 평범한 시민들이 영화감독을 꿈꾸며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모임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4기생으로 구성된 이번 ‘카사노바’는 ‘나도 감독이다’라는 주제로 매주 1회에 걸쳐 3시간씩 영화감독 수업을 받으며 스마트폰을 비롯한 카메라 등 간단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를 이용해 틈틈이 영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저예산 독립영화들이 이번 시민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도 감독이다’는 지난해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시작된 영화제작교실이다. 영화제작을 강의하는 강사는 적지 않은 시민감독을 양성해 낸 오점균 영화감독이다.

오 감독은 지난 2008년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한 감독으로 ‘사람냄새가 스며있는 영화로 소통하고 공감하여 공동체문화를 만드는 것’을 꿈꾸는 감독이다. ‘나도 감독이다’를 통해 1기, 2기, 3기의 시민감독이 배출됐고, 그들이 모여 카사노바가 탄생했다. 이번 4회 시민영화제는 지난 2월에 시작한 4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진한 땀방울의 결과물을 세상에 처음 내놓는 자리다.

이번 영화제에 선보일 4기생 회원 작품은 김승록 감독의 15분작 성장드라마 <장한 우정? 장안 우정!), 노수옥 감독의 14분작 <행궁동의 푸른 하늘>, 윤수린 감독의 14분 40초작 <세발자전거>, 윤성호 감독의 15분작 <그들이 사는 세상>, 이정훈 감독의 1분 40초작 <행궁동 가는 길: 생태교통2013수원 백초영화제 최우수상>, 이성훈 감독의 11분작 <수상한 남자>, 김인규 시민감독의 9분작 <광교산 연가>, 정주호 시민감독의 다큐멘터리 7분작 <샛별>이다.

한편, 시민영화제 특별 초청작에는 현 조 감독의 멜로드라마 <마포에서 서강까지: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 수상>, 안토니 셔런 감독의 6분 실험작 <솔로, 피아노-뉴욕: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고형동 감독의 23분 멜로드라마 <9월이 지나면:2013한예종 영상원 졸업영화제 화제작>, 오점균 감독의 7분 실험작 <수성수고>, 정수빈 감독의 13분 가족드라마 <딸과 아내:광주 이주여성영화만들기 수료작>, 레이첼 감독의 9분짜리 가족드라마 <행복한 착각:오산 이주여성영화만들기 수료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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