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기in】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가 2011년 7월에 다녀온 해외연수의 경험을 책자로 출간했다. 오산시의회는 작년 7월 유네스코 지정 창조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로공무원과 의원이 함께하는 합동연수회를 기획·실시했다. 연수를 떠나기 전 미리 세미나를 하고 현장을 확인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는 완벽한 연수의 모범이 되었다. 보고서는 김진원 의장의 총평을 시작으로 방문 한 곳의 스케치와 느낀 점, 의정활동에 참고할 알토란같은 정보가 빼곡히 들어있다. 의회사무과 이수영 과장은 ‘가나자와시는 전통과 현대와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창조도시로서 많은 지자체들이 방문하는 바, 이 보고서가 그들의 예습용으로 훌륭하며 앞으로 해외연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산시의회는 2010년 10월 중국 우루무치 방문기를 제작한 바 있다. 오산시의회의 가나자와시 연수보고서는 어디서도 베낀 것이 아닌 의원들과 공무원들 자신의 시각을 담고 있다. 첫날부터 끝 날까지의 스케치가 시간 순으로 빠짐없이 들어있으며, 자료를 제출한 이들의 글을 성실하게 인용하고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재미를 더했으며, 최인혜 부의장은 이 보고서에 출처를 표시하지 않은 부분은 모두 의원들의 말과 글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의회는 이 책자를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 배포하여 해외연수가 의정활동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외유성 해외연수로 시민의 눈총을 받는 의회가 많은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고 창조적인 보고서를 제작한 오산시의회는 타 의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gipress@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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