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부평 미군기지 토양오염 조사 착수

경기인 | 기사입력 2012/03/28 [17:21]

농어촌公, 부평 미군기지 토양오염 조사 착수

경기인 | 입력 : 2012/03/28 [17:21]



27.7만㎡에서 토양환경법상 오염물질,과 다이옥신, 고엽제 비롯 인체 치명적 물질 등 조사







【경기=경기in】이병석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부평구청과 민․관공동조사단이 발주한 주한미군 캠프마켓 주변지역과 부영공원 내 27.7만㎡에 대해, 218개 지점에서 586건의 토양 시료 채취 등 환경기초조사를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미군부대 주변지역의 토양오염물질 존재여부 확인에 국한하던 기존조사와 달리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복원 및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이 크다.




우선 토양환경보전법상의 오염물질 92개 지점, 다이옥신, 고엽제 등 분해부산물 126개 지점을 조사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체에 치명적인 고엽제나 다이옥신 조사에 있어서는 1,2차에 걸쳐 보다 정밀하고 세부적인 실험을 통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부영공원은 이미 확인된 오염 정도가 “환경오염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에서 특별한 지원을 하게 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상의 주변지역 경계범위” 100m를 벗어나고 있어 공원 전체를 조사범위에 포함시켜 오염물질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이번조사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고엽제 등 주한미군 등지의 환경오염조사, 복원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하수․토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청정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00년 국내최초 대규모 정화사업 부산 (구) 육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시행했던 경기도 부천시 옛 미군부대 유해화학물질 매립의혹에 관한 기초조사, 물리탐사까지 143지구에 대해 환경복원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gi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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