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0회 민족화해상 수상

경기인 | 기사입력 2012/12/08 [00:44]

경기도, 제10회 민족화해상 수상

경기인 | 입력 : 2012/12/08 [00:44]



【경기IN】경기도(도지사 김문수사)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가 선정하는 제10회 민족화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족화해상은 민화협이 2003년부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다.




민화협은 경기도가 지난 10년간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있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5.24 조치 이후에도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에 기여한 점, 단순 물자지원에서 탈피해 북한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 성격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을 선정이유로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 북한에 경운기, 축구공 등 물품을 지원하면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호혜와 협력의 원칙,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갖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지속해 왔다.




또한, 농업협력사업 및 농촌현대화사업, 축산협력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노력했으며, 남북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과 같이 남북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난 2008년부터 지속 추진했다.




지난 2011년에는 남북관계 경색 속에서도 말라리아 방역사업에 인천시의 참여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지자체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북한의 황폐화된 산림 복원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현대화된 양묘장 조성을 지원하는 등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내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예산을 금년보다 7억 원 증액한 67억 원으로 편성하고, 다양한 인도적 협력사업 및 남북상생 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민족화해상은 2003년 제정된 이래 이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가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그동안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법륜스님 우리민족서로돕기, 월드비전,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수상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PHOTO
1/11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