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지역현안’ 시정질문

경기인 | 기사입력 2012/12/12 [20:57]

수원시의회 ‘지역현안’ 시정질문

경기인 | 입력 : 2012/12/12 [20:57]



【경기IN=오효석 기자】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는 12일 오전 10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는 시정질문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날 시정질문에 나선 문병근의원(권선1․2, 곡선동)은 수원시의회 청사건립 요구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 이전대상지 사후대책, 곡반정동 주차장 해소 대책 등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수원시의 대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의회청사건립은 현재‘도시발전을 위한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수원․오산․화성시의 지방행정체제개편에 따른 통합광역행정 체제와 광역 교통망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타운으로 추진함이 타당하다면서, 용역결과 후 120만 광역행정체제에 걸 맞는 의회청사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해서는 “부지이전 보다는 리모델링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며 남부권에 필요한 공공시설과 주변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합적인 도시지원기능을 갖춘 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반정동 주차장 해소와 관련해서는 “현재 시에서는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6개소의 공영주차장과 거주제 우선주차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부족한 실정”이라며 “타 지역 주차난도 배려해야 하는 형평성 문제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곡반정 제1공영주차장 확충한 후 주민이용 상황, 주차환경 및 예산을 깊이 있게 고려해 추가조성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질문에 나선 이재식의원(권선1․2, 곡선동)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관련 이전취소 및 리모델링 이유, 향후 재원조달과 공사기간 중 상인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이전 시에는 3,874억원의 사업비 소요로 시 자체재원으로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각이 불투명해 재정 압박 등,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이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리모델링을 할 경우에는 국비 등 지원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고 시 재장운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 조달대책은 사업비 143,242백만원 가운데 국비 33,282백만원, 국고융자 44,377백만원, 지방비 33,283백만원, 부지매입비(13,669㎡) 32,300백만원이 소요되며, 공사기간 중 협의가 완료된 인접 교육청 부지를 활용해 3단계 순환롤링방식으로 상인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답변했다.







세 번째 질문에 나선 염상훈의원(율천, 정자1동)은 지지대고개 시 경계지역 경수산업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끊긴 광교산을 이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염 시장은 “지지대고개 시 경계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및 문화재 심의대상 구역으로 인공 구조물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생태육교 설치는 막대한 예산뿐만 아니라 시민과 환경단체의 반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사전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등산로 연결을 위해 지하보도 설치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 검토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정질문에 앞서 생태교통추진단 신설과 기능직 일반직 전환정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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