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의원은 정종섭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팔달구가 전국에서성범죄 위험도가 최상위권인 것을 설명하고, 팔달경찰서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성황리에 개최한 팔달경찰서 유치위원회 발대식과 서명운동 등 유치활동도 설명했다.
이에 정종섭 장관은 “팔달구의 성범죄 위험도가 최상위권인 것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 김 의원님께서 다리 부상에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해주시는데, 저희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고 답했다.
김용남 의원은 “이번 행자부 장‧차관 및 조직실장과의 면담은 지난 두 차례 강신명 경찰청장을 만난 후 이뤄졌던 만큼 팔달경찰서 신설과 관련하여 더욱 진전된 대화가 오고 갈 수 있었다.” 면서 “경찰서 신설 결정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정부부처를 설득하는 것이 국회의원인 제 역할인 만큼 적극적으로 결정권자들을 만나팔달경찰서 유치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전국 성범죄 위험도 측정·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1개 시·군·구중에서 팔달구는 성범죄(강간+강제추행) 위험도는 171.11로 서울 중구(203.78), 대구 중구(196.67), 서울 종로구(183.4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고, 강간 위험도는 팔달구가 179.6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말 기준으로 팔달구의 5대 강력범죄 건수는 5,543건으로 경기도 1급서 평균(3,975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경찰청 내에서도 지금 팔달구의 치안 여건상 수원 소재 경찰서의 관할 구역 및 직제변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팔달경찰서 신설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남 의원은 28일에는 강신명 경찰청장과 최현락 기획조정관을 다시 만나 팔달경찰서 신설 관련 협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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