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인터뷰] 새누리당 안양시 동안(갑) 윤기찬 예비후보

"원칙을 지키는 정치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치를 펼칠 것"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6/03/09 [23:49]

[4.13총선 인터뷰] 새누리당 안양시 동안(갑) 윤기찬 예비후보

"원칙을 지키는 정치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치를 펼칠 것"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6/03/09 [23:49]

 

▲  새누리당 안양 동안갑 윤기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치를 하게 된 계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경기인

 

공통질문

 

1.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저는 나라의 운영시스템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 정치를 일부 정치인만의 직업적 행위라고 인식한 탓으로 정치에 대해 관심이 적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제가 성장해가고 사회를 배워가면서 법학을 공부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국가의 통치체계를 배우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 및 사회의 틀과 구성원들의 행동기준 등을 정하는 법령을 만드는 입법과 그 법령을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행정 등을 견제하는 국회의 역할이 국가 및 사회의 구성원인 국민 내지 시민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차츰 정치가 가깝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던 중 변호사로10여년 활동하면서, 변호사는 사건 당사자만을 도울 수 있지만,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입법 등 그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행위를 통해 수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 끝에 정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2.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덕목 한 가지만 꼽는다면?

 

정치란 저를 포함한 단위사회 구성원의 재산, 생명, 신체를 보호하고, 단위사회의 공통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정의가 구현되도록 법령과 제도를 만들어 단위사회를 조율하고 구성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사회와 남을 위해 일하는 직업인만큼 비리부정에 연루되지 않는 깨끗함이 제일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의 직을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3.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사회나 국가는 역사상 항상 부() 등이 한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시정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정치가 해야 합니다. 요즘 복지는 보편적복지라는 개념으로 통칭되고 있으나, 바람직한 복지는 넘치거나 덜 부족한 부분에서 부족하거나 더 부족한 부분으로 메꾸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 복지개념을 정립하고 구현할 수 있는 제도와 법령을 만들고 싶습니다.

 

 

▲  윤기찬 예비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고 있다.      © 경기인

 

4.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선 지난 20년간 우리사회, 특히 안양의 정치를 좌우했던 민주화의 시대적 소명이 이번 총선거를 기점으로 더 많은 사람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실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구현하는 것은 그 세대가 맡은 역할이므로, 시대적 사명이 바뀌었으면 세대교체도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중앙정치인이건 지방정치인이건 그 시대적소명의 변화에 따라 세대교체의 숙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국회의원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먼저 자영업자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령을 만들고 싶습니다.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문제가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에 몰리고, 좋은 일자리란 근로조건이 좋은 것으로서 대기업 등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중소기업의 근로조건을 높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봅니다.

 

6.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원칙을 정하고 원칙을 지키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는 국민을 염두에 둔, 봉사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대의제도하의 국회의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반드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7. 자신의 장단점은?

 

장점으로는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반면, 정치적 경험이 적은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시대적 소명이 바뀌는 시점에는 정치적 경험보다는 참신함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기찬 예비후보가 지역구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기인

 

 

개별질문

 

8. 안양시 동안()의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면?

 

월곶 인덕원 판교의 복선전철을 중단없이 정해진 공기내에 완공하고, 바산역과 관양역을 유치해 부림동, 달안동, 부흥동, 에도 출구를 만들어 교통편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안대로는 왕복 10차로임에도 출퇴근시간대에 정차역에 정차할 버스의 지그재그운행으로 정체되고, 버스정류장 때문에 자전거도로가 유명부실해졌으며, 보행자의 안전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

 

9.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이런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서 관악대로에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하겠습니다.

안양은 서비스업종이 70%를 차지하는 고도 서비스업 도시입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법령을 고쳐 관광특구를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0. 새누리당 안양시 동안갑 당협위원장을 맡았었다. 이번 선거를 어떻게 보고 있나?

 

지난 2월 공천신청 직전 까지 안양 동안갑 지역의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지난 20여 년간 새누리당 당선자를 내지 못한 당협의 현실을 직시하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모든 당원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안양 동안갑은 지난 20년간 새누리당이 당선자를 내지 못한 곳으로서 야당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야당입장에서는 텃밭을 개발해서 지지층이 분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정치공학적인 입장에서 지역개발에 다소 소극적이었다고 판단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젊은 제가 당선되어 지역숙원사업을 책임지고 해결할 절호의 기회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향후 10년간 또 야당이 당선되어 지역개발에 소극적일 위험이 다분합니다.

 

11. 현직 변호사이다. 직업이 정치를 하는데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

 

입법기관인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법을 잘 만들 수 있는 입법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 입법기능이 부족하면 행정입법을 통해 국민이 통제하지 못하는 사실상의 법률제정을 행정기관이 하게 되는 것이고, 법률의 해석적용기관인 법원이 입법을 주도하면 법률제정과 해석 적용 모두를 국민의 통제를 받지 않는 사법부가 갖는 등 삼권분립의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게 됩니다. 따라서 개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법능력은 큰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  윤기찬 예비후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인

 

12.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현재 새누리당의 상향식공천제도의 전제는 정보가 부족한 국민을 대신해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은 정당이 책임지고 검증하여 일단 경선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당의 후보자 검증이 만족할 만한지 의문이 듭니다. 후보자를 결정하거나 국회의원 투표시에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검증을 한 후에 적합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13. 특별히 하고 싶이 말이 있다면?

 

아직도 금전선거 동원선거 포퓰리즘 등에 기댄 후보자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유권자 대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책임질 능력 있고 깨끗한 후보에 투표하는 문화가 시급하다 할 것입니다.

 

14. 대표적인 프로필

 

1987. 안양고등학교 졸업

1991. 한양대학교 법학과 졸업

1995. 육군중위전역(학사장교로 임관)

2000. 43회 사법시험 합격

) 안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새누리당 안양동안() 당협위원장

) 법무법인(유한)우송 변호사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상담위원

경기도, 행정자치부, 주택도시보증공사 고문변호사

관양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새누리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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