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채인석 화성시장이 걷고 또 걸은 이유!

‘화성시 3대 현안’ 전 국민 관심 내가 이끈다!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3/09/30 [19:52]

[기획] 채인석 화성시장이 걷고 또 걸은 이유!

‘화성시 3대 현안’ 전 국민 관심 내가 이끈다!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3/09/30 [19:52]

"522km 국토대장정에 이어 30km의 도보탐방 실행"

▲  지난 8월 31일 30 km 도보탐방에 나선 채 시장이  마지막 코스인 매향리 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오효석 기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채 인석화성시장이 지난해 21일간의 일정으로 522km 국토대장정에 나선데 이어 지난 8월 31일 화성시민들과 함께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를 출발해 화성호 방조제를 지나 매향리까지 도달하는 30km의 도보탐방에 나섰다.

결코 쉽지 않은 도보탐방에 지자체장이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채 시장이 이런 고통을 감수하고 도보탐방에 나선 것은 화성시가 안고 있는 3가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채 시장이 왜 국토대장정과 도보탐방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실태를 기획 취재했다.


현재 화성시는 해결해야 할 3가지 국책사업이 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 유치',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국비지원', '화성호 담수화 철회 및 해수유통 요구' 등이 그것이다. 모두 국책사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고 중앙정부의 행정적인 뒷 받침이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채 시장은 화성시민들에게 화성시의 3대 현안 문제를 알려 관심을 유발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호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국토대장정 및 도보탐방에 나섰던 것이다.


▲ 국토대장정을 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     © 경기인

[현안1]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 유치 왜?

화성시 국립자연사박물과 관계없이 공룡화석박물관 건립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하면 국비지원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



▲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공룡알화석지   © 경기인

국립자연사 박물관은 자연이 남긴 유물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원래 화성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상관없이 시 자체적으로 공룡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세워져있었다.

그런데 정부는 용산개발과 맞물려 용산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계획을 추진했으나 용산개발이 백지화되면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물건너갔다. 정부는 용산을 대체할만한 지역을 물색 중이었다.

화성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룡박물관과 연대해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뛰어들었다. 채 시장의 의지가 확고했던 것이다. 공룡박물관과 연대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유치될 경우 국비 지원으로 건립비용은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창의성과 문화적 요소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산업은 미래사회의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면서 선진국들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콘텐츠산업 경쟁력을 위해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화성시도 이에 발맞춰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미래화성을 위한 준비차원에서 콘텐츠의 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박물관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유치에 나선 배경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공룡화석관 건립 ▲전시표본 확보 ▲학술대회 개최 ▲ 시민공감대 형성의 4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박물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룡알화석지를 활용하고 공룡화석관 건립에 앞서 수장고 및 연구시설을 우선 건립한 후 박물관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송산면 공룡알화석산지에 2016년까지 공룡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부지면전 15.9㎢, 건축규모 1층 6,600㎡(수장고․연구시설을 전체면적의 25%인 1,650㎡ 포함), 박물관 4,950㎡(전시공관,편의시설 포함)을 우선 건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2022년까지 공룡테마 공원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화성시는 2010년 12월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고시(공룡박물관 부지 확정)했고 2012년 2월 경기도종합계획 2012~2020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얻었으며 2013년 1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013년 2월 수장고 및 연구시설 건립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2013년 6월 공룡화석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  공룡알화석지    © 경기인

국립자연사박물관 지구의 역사․자연과 관련된 모든 주제 다뤄...의미 커

그렇다면 시는 왜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질, 동물, 식물을 포함해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진화까지 지구의 역사와 자연과 관련된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는 곳으로, 크게 교육과 전시, 그리고 무엇보다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수백만의 자연사표본과 제반 자연현상을 연구해 화학, 생태, 지구과학 등 기초학문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유전공학 등 응용과학의 발전을 통해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전세계의 다양한 광물 자원이나 암석, 동물, 식물 및 곤충, 공룡과 화석에 이르는 광범위한 유물들을 전시 관람하게 하는 곳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되는 등 중요한 국책사업이라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코리아케라스톱화성엔시스 화석, 공룡알화석지 있는 화성시 입지 최적

이에 따라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그 의미에 맞게 적합한 장소에 건립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화성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성시 전곡항은 지난 2008년에 한반도 최초의 뿔 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이는 한반도에서 뿔 공룡이 살았다는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고 있는 것으로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상징성에서 그 어디와도 견줄 수 없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일대에는 많은 양의 공룡알화석이 발견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공룡알 화석지로 유명하다.

1억년 전 백악기 때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라는 것이 밝혀진 화성시 공룡알 화석지는 지난 2000년 3월 22일 486만평의 대지가 천연기념물 414호로 지정됐다.

▲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모형   © 경기인

서울 및 수도권 인구 최다 30분이면 접근 가능 관광효과 극대화

화성시는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깝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오는 2016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완공되고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인천공항에서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국립자연사 박물관은 화성시가 국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최적지임을 인증했다.

화성시는 고정리 공룡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최근 세계 3대 공룡박물관으로 손 꼽히고 있는 중국의 자공 공룡박물관과 손을 잡는 등 지난 2010년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이미 마친 상태로 당시 국내외 관계자들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21세기 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 여건으로 지역 여건이나 상징성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 화성시라는 분석을 한 바 있다.

OECD국가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현재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세종시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도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는 현재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이 행정수도인 워싱턴에 있듯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신행정수도인 세종시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관련 부처가 문화재청 산하에 자연유산연구소를 신설, 자연사박물관과의 연계 작업을 활성화할 계획임에 따라 세종시에 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채 시장이 국립자연사 박물관이 화성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만약 자연사국립박물관이 화성에 들어설 경우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화성시의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안2]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국비지원



▲  사격장으로 쓰였던 농섬 일대   © 경기인

평화생태공원이 들어설 매향리는 미군이 공군 사격장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일명 쿠니사격장으로 불렸다.

한국전쟁이 한창인 1951년부터 지난 2005년까지 무려 54년간 미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면서 폭격기로 인한 불발탄 등으로 인해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한 곳으로 역사의 아픔이 남은 곳이다.

사격장으로 사용할 당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간 약 250일에 걸쳐 사격이 이뤄졌고 일일 평균 11시간 동안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사격을 해, 지역 매향리 주민들은 폭음 등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한편 상당수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5년 8월 쿠니 미공군 사격장이 폐쇄된 후, 화성시는 지난 2006년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매향리 내 전용 공여구역인 97만3천m²를 공원 60%, 레저시설 40%의 국제적인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정부가 레저시설 건립에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결국, 레저와 공원의 복합형태에서 100% 공원형태로 변경하면서 건립계획을 2015년 완공으로 2년 연장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2009년 2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기간 5년, 총 사업비 2천18억원의 평화공원 조성계획을 승인 발표했다.

▲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이 연기되고 토지매입 보상조차 이루어지지 않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 경기인

그러나 정부가 전체 부지 60%에 해당하는 토지매입비 424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토지매입비와 조성비용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화성시가 사업비를 감당하지 못해 답보 상태에 놓였다.

이 때문에 공원 완공시기가 2013년에서 2017년으로 연기 되고, 현재 토지매입 보상조차 못하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예산이다. 총사업지 2,018억원 중 1,594억원이 화성시가 부담해야 한다. 토지매입비 1,167억원 중 743억원과 공사비 851억원 전액을 화성시가 부담해야 하다보니 화성시에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채 시장은 국비를 더 받아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화성시는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받아오기 위해 공원비율 60%에서 100%로 상향 조정안을 안전행정부에 요청했고 이를 국자주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8일 지역 국회의원 故 고희선(새)의원과 이원욱(민)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12명이 매향리공원 조성 특별법을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또한, 시는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 낼 예정이다.

매향리 평화공원 주변에는 송산 그린시티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세계 요트대회가 열린 전곡항의 요트경기장, 해양천문테마파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인근 평택항과 인천공항 등 서해 섬들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루트를 개발해 관광수익을 극대화 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매향리평화공원이 조성되면 분단의 국가에서 전쟁의 위험성으로부터 주민들이 고통받으며 살아왔던 참담했던 아픔을 통해 평화에 대한 교육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재전환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안3] 화성호 담수화 문제 해결

▲ 화성방조제     © 경기인

화성호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우정읍 매향리까지 9.8㎞에 걸친 갯벌을 방조제로 막아 생긴 인공 해수호다. 담수호 면적이 17.3㎢로 여의도(8.4㎢)의 두 배가 넘고 간척지 면적이 44.82㎢로 새만금과 시화호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큰 간척지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총 사업비 8,755억원 중 현재까지 5,282억원을 투자해 대체농지 및 수자원 확보를 위해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2년째 개발 중이다.

화성호의 수질은 매일 7시간씩 배수갑문을 열어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농어촌공사는 2015년 배수갑문을 폐쇄해 해수 유통을 막은 후 2년간 담수화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간척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화성시와 경기도, 시민단체들은 제2의 시화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하고 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남양만 갯벌은 예로부터 대륙간을 이동하는 도요물떼새의 중요한 중간기착지였으며, 3,000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도요물떼새가 이동하는 3-4월이면 수만 마리의 무리가 화성호 하늘을 장식하고, 여름이 되면 저어새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백로 등이 서식하게 되고 가을이면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을 마친 도요물떼새가 월동지인 호주와 동남아등지로 이동하기 위해 잠시 들려 에너지를 보충하는 곳이 바로 화성호다.

그리도 겨울이면 천연기념물 큰고니를 비롯해 수만마리의 오리와 기러기류가 화성호에 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화성호가 간척사업으로 연안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있다. 화성호 내부에 인공습지를 조성할 예정이기는 하나 이 기능은 담수습지로서 연안생물인 도요물떼새, 저어새(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등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물새들의 서식지로는 타당하지 않다.

또한 화성호 인근 바다와 경기만 전체로 보았을때 하구갯벌의 기능이 상실됨으로서 해양생태계 전반에 대한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해수유통은 그나마 연안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화성호 유역의 최적 수질관리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담수화 정책에 대한 재점토 및 해우유통으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담수화를 완료하기로 했던 것을 2016년에 최종 담수화 시기를 다시 결정하는 것으로 유보시켰다.

이와 더불어 시는 화성호 수질보호를 위해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호에 대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수유통이 왜 필요한지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화성시의 3대 현안이 해결될 경우 화성시는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대외적인 이미지 전환으로 화성시가 새롭게 재 탄생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바다를 끼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화성시가 최근 동탄1,2 향남1,2 봉담택지지구 등의 개발로 비약적인 발전을 꾀어왔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가 원하는대로 3가지 현안이 해결 될 경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관광, 문화, 역사 등 주변 인프라가 속속 갖춰질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제일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것이 채인석 화성시장이 육체적인 고통을 감수하고 국토대장정 및 도보탐방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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