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오효석 기자】지난 3년간 병무청이 사이버테러를 당한 건수가 총 1,607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진표 의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에 관한 DB 종합보관소’ 병무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최근 3년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37개국에서 총 1,607건 시도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병무청에 대해 총345건의 공격이 시도되었으며, 공격이 이뤄진 IP는 국내 345건, 미국 41건, 중국 39건 순이었다. 병무청은 “물리적으로 업무망과 인터넷이 분리된 망구조로 외부접근이 불가능하다”며,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입 등으로 인한 사이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진표 의원은 “업무망과 인터넷 망이 분리되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해킹기술의 지능화·다양화로 신종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침해사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보안인력 및 관제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병무청의 병역자료는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에 있는 서버장비에 원본을 관리하며, 병무청 본청과 대전정부통합전산센터에 실시간 3중 자료복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자료는 주 1회 백업하며, 긴급사태에 대비하여 지방청에 분기별로 분산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 시도 현황 (건)> (2013. 10. 7. 현재)
* 기타 : 프랑스, 영국, 독일, 타이완 등 32개국 <사이버공격에 따른 방어 현황 (건)> (2013. 10. 7. 현재)
* 기타 공격 시도 방식 : 서비스 거부, 비인가 접근 시도 등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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