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학촌 토문재, ‘2024년 입주작가’ 선정..인문학 성지로 자리매김

147명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 69명 선정..땅끝 해남의 인문학 진원지로 떠올라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2/27 [20:35]

인송문학촌 토문재, ‘2024년 입주작가’ 선정..인문학 성지로 자리매김

147명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 69명 선정..땅끝 해남의 인문학 진원지로 떠올라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4/02/27 [20:35]

▲ 입주작가 선정 심의 모습(좌로부터 어수웅 조선일보 문화부장, 전경린 소설가, 장석주 시인, 유자효 시인, 송소영 시인, 인송문학촌 토문재 운영위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 박병두 작가는 27일 오후 4시 서울에서 입주작가 선정 심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병두 촌장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인송문학촌 토문재 운영위원 송소영 시인을 비롯한, 유자효(시인, 한국시인협회장), 전경린(소설가), 어수웅(조선일보 오피니언 부장), 장석주 시인이 심사를 갖고, 모두 147명이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최동호 문학평론가, 김다은 소설가, 김이듬, 홍은택 시인 등 입주작가 69명을 선정했다.

 

전경린 소설가는 심사 총평에서 해남에 자리한 창작 산실 토문재는 그리운 땅끝이면서 작가로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창작의 결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라며, , 소설, 수필, 평론,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입주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들의 입주신청서를 바탕으로 인송문학촌 토문재 운영위원회에서 정한 객관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다섯 가지 항목별로 차등 점수를 내어 등단 연도와 매체, 수상과 활동 경력, 인문학적 기여도, 작품실적, 집필 계획의 적합성, 기대효과 등을 눈여겨보고 총체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면서 올해 입주하는 작가들이 뜻한 바대로 훌륭한 결과물을 내어 토문재가 창작 산실로서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두 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은 “2024년 인송문학촌 토문재 입주작가 공모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며, 땅끝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전 장르를 포괄하는 다양한 작가 군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도는 한계와 결핍이 문학의 근원이자 연대의 장소임을 새삼 표나게 돋을 새김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심의위원회는 장르간 안배와 성비의 균형을 가능한 염두에 두었고 선정되신 작가들의 창작혼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는 작가들껜 안타까움이 또 다른 약속이 될 날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절박한 작가들의 창작 몰입도를 높이고자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심사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땅끝 해남의 새로운 문학 진흥의 진원지가 되는 동시에 작가들의 인문주의 정신이 되살아 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202013백평 부지에 박병두 작가께서 고향으로 귀향해, 사재를 털어, 한국의 멋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담은 전통 한옥으로 신축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난초실, 하우실, 인송실,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이 창작실을 마련했고, 35명이 앉을 수 있는 인송정 정자와 24시간 토문재 북카페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EBS 한국기행과 채널A 도시어부 방송 촬영 등 글을 토해 내는 집으로 해남 인문도시의 인문학 명소로 사람들의 관심과 발걸음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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