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내 영양교사 연수 실시

급식 안전성 확보 및 전문성 강화 위해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3/12/17 [17:57]

경기도교육청, 도내 영양교사 연수 실시

급식 안전성 확보 및 전문성 강화 위해

인은정 기자 | 입력 : 2013/12/17 [17:57]

【경기IN=인은정 기자】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식재료 오염 등으로 학부모 및 학생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영양(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연수가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6일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급식의 효율적 운영 지원’이라는 주제로 영양(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학교급식 영양(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북부권역 영양(교)사 500여명을 시작으로, 17일과 19일은 남부권역 영양(교)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구성하였다.

연수에 앞서 학교급식에 뚜렷한 공이 있는 영양(교)사 59명과 우수학교 33교에 대하여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능의 이해 및 식품안전’ 강의로 방사능 오염에 따른 식품 안전성 확보에 대한 영양(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능내초등학교 이영선 영양교사의 ‘세계로 떠나는 토요 영어요리 체험교실 요리쿡! 영어콕!’ 이라는 식생활교육 운영 성과 발표와 광명광성초 김정미 영양교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우수사례 공유로 모든 영양(교)사가 함께 보다 나은 학교급식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연수에 참석한 한 영양교사는 "방사능과 식품안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수한 식재료 선택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영양사는 “이번 연수가 학교급식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았고,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해야 하는 학교 급식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였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우수 사례를 시도해보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서 경기도교육청 고경모 부교육감은 “학교급식 식재료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대해 영양(교)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학생에게 제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 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간 전문성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 직무관련 전문교육, 친절교육 등의 다양한 연수로 학교급식의 발전은 물론 급식담당자의 자기계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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