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식사만큼은 맛있게 충분히 하시라”

경기도 기존 급식카드 평범한 체크카드로 변경···밥 먹을 곳 열배 이상 늘어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8:08]

이재명 “식사만큼은 맛있게 충분히 하시라”

경기도 기존 급식카드 평범한 체크카드로 변경···밥 먹을 곳 열배 이상 늘어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1/21 [18:08]

 

경기=오효석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존 마그네틱 형태에서 IC카드(체크카드)로 바뀌는 결식아동 급식카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사는 21SNS를 통해 여러분은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식카드를 정해진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가맹점 열의 여덟은 편의점이란 통계는 어떻습니까. 음식점의 제휴 기피가 그 원인의 하나라는 배경은 또 어떻습니까라면서 참으로 속이 쓰린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농협, BC카드와의 협력 덕에 앞으로 경기도 급식카드가 평범한 체크카드로 바뀌고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카드사 가맹점 어디에서든 쓸 수 있다면서 이는밥 먹을 곳이 열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딱 봐도 급식카드 티가 났던 기존 마그네틱 형태도 보편적 디자인의 IC카드로 바뀐다면서 모바일에서 간단히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게도 교복 대신 입는 작업복을 부끄러워했던, 기계에 눌려 비틀어진 팔을 애써 숨기던 때가 있었다면서 내 흠결이라 자책하며 스스로를 탓할 것이 아니라 비뚤어진 세상의 시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걸 깨닫기 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우리 어린이 청소년 여러분. 당당하셔도 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식사만큼은 꼭..어깨 딱 펴고 맛나게, 충분히 하십시오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가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됐던 기존의 급식카드(G드림카드)는 가맹점도 많지 않고 모양이 단순하고 티가 나 사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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