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 남양주시 미래 비전 밝혀..“‘자족도시’ 만들 것”“가장 기본적인 자족 기능 일자리에 신경 쓰고 있어...‘미래첨단산업도시 남양주’가 비전이자 목표”
주 시장은 24일 오후 2시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시정 성과와 올해 시정 목표 및 핵심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주 시장은 “시장으로서 제일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남양주시가 베드타운화 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인구에 맞는 도시기반시설, 즉 자족 기능이 있어야 한다”며 “가장 기본적인 자족 기능인 일자리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인구가 100만을 넘었음에도 베드타운화 되어버린 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의 사례를 비교히면서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70+50)㎡를 확보해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투쟁과도 같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신도시는 인구를 100만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국가의 주거대책이나 주택공급 정책 해결에 집중해 조성이 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는데 남양주시는 이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겠다”면서 “‘미래첨단산업도시 남양주’가 비전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몇 백 개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미래에 사람들이 추구하는 도시의 가치는 잘 보존된 환경과 그 자연 환경 속에서 친환경적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자족도시가 친생태환경 조성에 힘써야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주 시장은 “남양주처럼 잠실에서 2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도시에 총 122개의 하천을 갖고 있는 도시는 세계에서 찾아봐도 없다”면서 “도시의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인간은 누구나 자연 속에서 치유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친환경적인 도시로써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제고해나가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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