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경기교육청, 부패에서 청렴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인 | 기사입력 2014/12/05 [19:49]

[논평] 경기교육청, 부패에서 청렴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인 | 입력 : 2014/12/05 [19:49]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어떤 분야보다도 청렴이 중요한 교육부문에서 받아든 경기도교육청의 성적표는 초라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청렴은 필수적 조건이다.

 

모든 국민이 염원하는 공정한 사회, 살기 좋은 나라를 건설하려면 아이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학교환경에서 성장하고 교육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경제규모 세계 15위, 수출 규모 세계 7위, 대학진학률 OECD 국가중 1위, G20·핵안보 정상회의 개최를 자랑하는 선진국 수준의 국가가 되었지만, 우리나라 청렴 수준은 부끄럽게도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인식지수(CPI)는 10년째 40위권을 맴돌고 있다.

 

부패는 당사자인 개인을 패가망신시키고, 국가의 성장 동력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독소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꼴찌의 부끄러움을 뼈를 깎는 자성의 계기로 삼아 청렴하고 투명한 경기교육으로 바로서기 위한 적극적인 혁신에 나서야 할 것이다.

 

지난 2013년 3월에 경기교육청은 청렴도 평가받는 고위공직자 2배 확대, 공사·계약·인사를 비롯한 취약 7개 분야 상시 관리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이제 청렴은 향락과 금품수수 등 부패 방지를 넘어 친절과 공정이 충족될 때 민원 만족으로 귀결되고 있다.

 

차제에 경기교육청은 ‘반부패 청렴 종합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 강화하여 실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한편, 경기도가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경기도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기쁜 일이다. 경기도 공무원들의 품위 있는 청렴한 공직자상 구현에 감사드린다.

 

경기도는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찾아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감사 패러다임을 바꿔 적극 청렴행정을 펼친 것과 남경필 지사의 소통·화합의 도정 마인드로 인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최근 각종 실책으로 물의를 일으킨 측근 참모진을 문책하고 경질하는 결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측근관리는 기관의 최고 책임자로서 엄정하게 시행되어야 할 사안으로, 남 지사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청렴도 최우수기관의 명예를 전통으로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더한층 노력을 기울여 주기 당부한다.

 

청렴은 행복한 경기도의 기초가 되고 바탕이 될 것이다.

 

 

2014년 12월 5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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