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 “더 가까이, 더 신속히, 더 든든히 시민과 함께할 것”시흥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 인터뷰..의정활동 이해도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 강화
일하는 의회가 행복한 시민을 만든다는 생각 하나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의정활동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건심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121일 동안 회의를 개회하고,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시민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시흥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입법 활동 강화에 힘쓴 결과 ‘시흥시 청소년 기본 조례’,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시흥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다루는 양질의 조례 56건을 제·개정했습니다. 모든 의원들이 하나의 조례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조례 당사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의정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원 연구단체 운영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연구단체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 및 강화하고, 생산적인 연구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연구단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정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총 8개의 연구단체가 등록되어 학습모임과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흥시 현안에 맞는 연구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마련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모두 채용 완료(8명)하였으며, 채용한 정책지원관을 적극 활용하여 의회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특별히 조직 변화를 위해 신경을 쓴 것은 무엇인지
조직에서 만들어갈 수 있는 행복은 개인이 자신의 일의 의미를 알고, 역량을 발휘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조직의 성과를 이끈다고 생각하여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끔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하는 부분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려 합니다.
어떤 탁월한 시스템도 문화를 앞서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조직 문화의 바탕 위에서 시스템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배려와 소통, 상호존중 속에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조직 문화가 정착돼 이후 사람들에게도 일하는 의회의 시스템이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허투루 듣지 않고 그 마음에 공감하며 시흥시의회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습니다. 원인과 해법을 정확히 짚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한 태도로 임할 것입니다. 시민의 삶에 밀접한 현안은 더욱 밀도를 높여 촘촘히 살피고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명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발전적인 정책 대안으로 시민여러분께 신뢰를 드리는 시흥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시민과 직원, 시의원 모두가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조직이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의 장이 되어 새로운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일의 효율도 올라 시민의 삶에 이로운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시흥시의회는 동료 의원 간 상호 신뢰와 존중, 임병택 시장님을 비롯한 시흥시 공무원들의 소통과 협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입법기관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하며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16명의 시흥시의원은 살기 좋은 시흥시, 행복한 시민을 위해 더 가까이, 더 신속히, 더 든든히 시민의 동반자로 함께 하겠습니다.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경기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