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IT 융합 안전성 기술센터’ 개소KTL 주도로 화성시에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시험평가센터 구축
【화성=강동완 기자】 현재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IT 융합 제품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는 IT 융합 제품에대한기능안전성 및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인프라가 경기 화성시에 구축된다.
이원욱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KTL)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7일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서경기도, 화성시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 개소식 및 자동차 제조 협력 기업 지원을 위한업무협약식*을 개최하였다고 9일 밝혔다.
최근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폭넓은 안전기술 및 첨단 센서류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고부가 산업인 미래차 시장은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산업육성과 연계하여 혁신성장 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IT융합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TL을 사업추진기관으로 지정하여 「종합 IT 융합 제품의 안전성평가기반구축」사업을 2016년 6월부터 진행해왔고, 동 사업의 일환으로금번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는 총 사업비 299억원(국비 100억원,화성시140억원, 민간부담금 59억원)을들여 동탄 수질복원센터 공공청사 부지에1,659㎡규모의 지상 1층 시험실과 2층 사무실 및 교육장으로 완공됐다.
자동차 기능안전 및 반도체·레저선박 등 신뢰성 시험에 적합한총 30여종의최첨단장비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 미래산업분야에대한시험평가 기술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앞으로, KTL은 IT융합 제품의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과 국제기술교육·포럼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기업들의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L은 화성시와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기업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적극 추진하고화성시 소재 자동차·반도체·선박분야 중소·중견·대기업(제조업에 한함)의 경우 총 시험·평가·인증시험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능안전 관련 제품 및 신뢰성 향상 제품의 시험평가 소요기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제품경쟁력도높아져 상당한 수준의 경제효과가발생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는 자동차 산업의 근간이되는 화성소재 자동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며, ‶국가사업 지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느끼고, 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가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자율주행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이번 개소로화성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증·테스트 과정을 근거리에 위치한 KTL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화성시는 자율주행차 및 반도체 등 관내 기업들의기술경쟁력 강화를밀착 지원하여 지역산업 육성과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동희 KTL 원장은 ‶앞으로「IT 융합 안전성 기술 센터」가 자율주행차상용화 기술지원 등미래자동차 산업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및 선박분야 등기업들의새로운 니즈에 부합하고 제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3년간축적된 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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