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부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게 최고의 장점 33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겸비
6.4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방선거에 공직자 15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부에서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이 지자체 단체장에 도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수십년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적게는 십수년에서 많게는 30여년 이상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자신들이 지자체 단체장에 적임자임을 내세운다. 왜 공직생활을 하다 선출직 지자체장에 도전을 하는지, 오랜 행정 경험이 시정을 운영하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정치인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공직자 출신의 기초단체장 출마 예비후보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그 네 번째로 최승대 용인시장 후보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최 예비후보는 "용인시에서 부시장을 두번 역임했다. 공직 생활 중에 동료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이 부분을 다시 동료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의 난제를 풀어 가는데 마지막 혼을 불사르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용인시는 아파트위주 주택정책의 폐해를 대표적으로 안고 있는 도시다. 아파트 가격폭등 요인을 잠재우기 위해 마구잡이로 건립하다 보니 도로나 근린생활시설, 녹지공간 등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100만 명에 가까운 거대 도시가 형성됐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통이나 주거환경 등 제대로 된 도시의 기능을 찾아보기 어렵다"
"인프라 구축도 임시방편으로 하다 보니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이 낭비되어 재정위기를 초래하는 등 곳곳에 걸림돌이 상존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그가 용인시의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피력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최 예비후보는 행정과 토목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33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다.
또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경기도 건설본부장과 건설교통국장, 화성시·안산시·파주시·남양주시 부시장과 용인시 부시장을 두 번이나 지냈다.
최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결코 행정의 달인이 될 수 없다. 행정경험 부족으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을 낭비하는 요소가 된다"며 "정치인은 결코 시민의 아픈 곳을 치료해 줄 수 없다. 시민의 지향하는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33년 행정의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용인을 가장 잘 안다. 도시계획도 누구 보다 잘 안다. 시장이 되면 시정에 바로 들어가서 공백 기간이 없이 일을 시작 할 수가 있다. 용인시의 발전적인 방향을 누구 보다 자신 있게 생각 하고 있다"며 "용인시가 난개발과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거듭 태어나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 전문가로서 체득한 모든 것을 용인시 재탄생에 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자신 있게 말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드는데 최적임자는 최승대"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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