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05/28 [20:52]

[특별인터뷰]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05/28 [20:52]

 

▲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경기인


【경기IN 오효석 기자】오산시는 21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정치적인 면에서 역동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이러한 문화 때문에 늘 시끌벅적하고 이슈로 넘쳐난다. 이에따라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의 중심에 있는 오산시장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통질문과 후보들 상황에 맞게 개별질문으로 진행했다.

 

가. 공통질문

 

1. 오산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책은

 

기본적으로 산업의 동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산시가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상태임을 감안할 때, 경제활성화는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가장과 누읍을 연계하고, 신규로 청호산업단지를 첨단 산업단지화로 만들어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산수화 통합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오산, 수원, 화성을 통합하고자 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큰 틀에서 보면 원칙적으로 통합을 반대하지는 않으나, 우선 오산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통합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에 앞서 오산이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3. 시장직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살았다고 자부한다. 약 15년간을 교육과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에서 시민모임을 주도해 왔다. 오산의 많은 지역 현안을 보면서, 오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4. 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하나는

 

첨단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오산의 산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오산의 경제는 살아날 것이다. 경제가 살아나면 오산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다. 이것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5. 내가 꼭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

 

오산은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산시는 그동안 야당(구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 시장, 도·시의원들이 살림을 꾸려왔다.

 

그러나, 오산의 발전을 가져오기 보단 자리를 지키고, 업적을 홍보하는데 힘을 썼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들이 약속한 것 제대로 지켜진 것이 무엇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시정을 변화시키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후보이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경영능력을 겸비한 새누리당 시장 후보 이권재가 되어야 한다.

 

6. 자신의 가장 큰 장‧단점은

 

장점이라 한다면, 업무 추진력과 포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과거를 술회해보면 열심히 살면서 스스로 자수성가했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보면 나는 성실 근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사안 하나 하나를 직접 꼼꼼히 챙긴다. 미리미리 생각하고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너무 꼼꼼함 것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7. 복지가 대세다. 진정한 복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맞춤형 복지, 촘촘형 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해 삶이 불편하거나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된다.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

 

8. 세월호 침몰 이후 오산시의 안전대책은

 

도시의 기능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안전과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보다 다른 어떤 것이 우선시 될 수는 없다.

 

인재를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재난에 대비한 즉시 대응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오산의 다양한 안전, 재난 대응체계가 통합 관리되고, 이러한 기능들이 현장에서 즉각 구현될 수 있도록 시장 직속으로 오산종합관리센터를 설치 할 것이다.

 

9. 본인의 공약 중 베스트 공약 3가지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첫 번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첨단정보통신 기업 유치

두 번째, 오산을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내고, 문화관광, 컨벤션, 먹거리로 알 려질 수 있도록 하는 한류월드를 구현해 낼 것.

세 번째, 80년 건설 당시 인구 5만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현재의 시민회관을 재건축해 시민공간으로의 기능을 출족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 재래시장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인 주차 공간 문제를 시민회관과 연계해 해결해 나갈 것이다.

 

10.시장에 당선되기 위해 돌파해야 할 사항 3가지만 말한다면

 

첫째는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며 둘째는 나의 진정성을 오산시민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이다.

세 번째로는 새민련측 상대 후보가 선거 직전 시장으로 재직한 관계로,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매우 어렵고, 불리한 경쟁이 될 수밖에 없으나, 진정성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간다면 전임 시장에 실망한, 새민련의 정체성과 반민주적 행태에 실망한 대다수의 유권자가 지지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11.오산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 20여년 오산에서 열심히 살았으며, 열심히 발로 뛰어 다녔다. 현직 프리미엄이 없음으로 인한 인지도 저하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산의 시정은 시민들과 동떨어진 소통부재의 행정이었고, 업적쌓기 보여주기식 탁상 행정이 만연해 있다. 무능한 새민련,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새민련 후보는 더 이상, 시민 앞에 설 명분이 없다.

 

오산은 변화해야 하고, 구태 정치를 바꿔야 살아남는다. 시민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 시민 앞에 떳떳한 후보, 능력있는 집권당 새누리당 후보, 이권재가 시민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

 

 

 

▲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장 후보© 경기인


나. 개별질문

 

12.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사업으로 기반으 다져가면서 약 15년간을 지역사회 봉사와 오산지역 분야별 시민모임을 결성했다. 이러한 일들을 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오산시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어떤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의로운 길인지 깨닳게 됐다.

 

정치는 직접 참여하고, 부당함에 맞서 정의롭고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믿었으며, 이를 실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치를 결심 하게 됐다.

 

13. 오산시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은 조용했다. 이것이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나

 

물론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이번에 출마한 시장 예비후보를 포함 모든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최선을 다했다.

 

새민련측 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곽상욱 후보의 조직적 관건 선거 개입 의혹 폭로는 오산시민에게 불명예를 안겼다. 반민주적, 구태정치의 표본이다. 시민들이 반드시 표로 심판할 것으로 본다.

 

14. 경선과정에서 문제점이 제기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논란이 있긴 했으나 공정한 경선으로 마무리 됐다고 본다. 당의 공천 방식과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경선에 참여한 많은 예비후보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이번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당원동지, 시민들과 합심해서 이번 선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15. 기초‧광역의원이 아닌 시장직에 출마한 이유

 

기초‧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의 영역은 다르다. 행정부를 감시하는 의회라는 성격과 집행 권한을 가진 행정업무는 차별적이다. 오산시정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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