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  © 경기인

【수원=오효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에서 발표한 '민선7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시민과의 약속을 계속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약이행 '최고등급' 받은 것과 관련) 시민의 삶 향상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시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면서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그럼에도 제 마음은 오히려 무겁다. 지난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자체평가에서 저의 공약 추진율은 53.4%이다. 아직 ‘47%의 숙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시민과의 약속에 어긋남은 없는지, 약속했던 시간 내에 지킬 수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건강한 시민의 눈으로 꼭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다음 주면 21대 국회가 개원한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큰 오점과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20대 국회가 잊혀질 만큼의 생산적인 행보가 필요하다. 지역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의정활동을 기대하겠다”면서 “국회의원 300명 모두 시민들과 거리에서 나눈 약속들이 ‘공약’ (空約)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