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양시의회 임영란 보사환경위원장 “시민들의 응원, 따뜻한 격려가 힘의 원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소통 조정자 역할에 최선”···“시민들의 목소리 시정에 반영되도록 더 노력할 것”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20/06/14 [21:07]

[인터뷰] 안양시의회 임영란 보사환경위원장 “시민들의 응원, 따뜻한 격려가 힘의 원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소통 조정자 역할에 최선”···“시민들의 목소리 시정에 반영되도록 더 노력할 것”

오효석 기자 | 입력 : 2020/06/14 [21:07]

 

경기IN=오효석 기자재선의원이자 상임위원장으로서 초선 의원들에게 모범과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는 임영란 의원. 그는 제8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상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 의원은 현재 제8대 전반기 보사환경위원장으로 눈 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시설과 현장을 누비고 다니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법안발의에도 소홀치 않았다. 그 중 양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애인들의 평생교육 기초를 마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시민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것이 가장 보람스러웠다는 임영란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 임영란 위원장이 인터뷰 중 환하게 웃고 있다.   © 경기인


1.
8대 안양시의회 전반기가 마무리 되어 간다. 재선의원으로서 소회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고귀한 부름을 받아 시의회에 입성한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초선의원 시절에는 내 지역구의 이모저모와 안양의 주요 시설과 현장을 두루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현장을 찾고 학창시절보다도 더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그런 열정을 시민들이 높게 평가해 주신 덕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전반기 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이라는 중책 을 맡았고 2년의 임기도 이제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번 8대 시의회는 21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이 13명으로, 적절한 신구 조화가 이루어져 의정 전반에 활력의 바람이 일고 있다.

 

재선의원이자 상임위원장으로서는 초선 의원들에게 모범과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초선시절의 열정과 재선의원의 경륜을 겸비한 지역정치인으로서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소통을 통한 협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시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조정자로서 역할에 매진해 나가겠다.

 

2. 전반기 보사환경위원장 직을 수행했다.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보사환경위원회는 시 행정의 복지문화교육보건환경 등 시민의 일상생활 및 여러 사회적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분야를 소관하고 있다.

 

그 만큼 다양한 민원과 시정 현안사항, 단기간에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언제나 산재해 있어의정활동에 많은 고민과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지난해 안양에서 발생한 북한이탈주민 자살 사건’, 최근 온 국민의 공분을 산 일명 ‘N번방 사건’, ‘천안 아동학대 사건과 같은안타까운 사회 문제들도 상임위에서 다뤄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사항이다.

 

그에 따라, 다양한 사회 현상, 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함께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어 항상 연구하고 배우는 자세로 공부해가며 위원장 직을 수행해왔다.

 

다행히 소속 의원들도 열의를 갖고 현안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준 덕에 여러 시정 난제들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고 90여 개의 조례를 위원회에서 제개정하는 등 입법 활동에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 임영란 위원장이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 경기인

 

3. 가장 보람스러웠던 점은?

 

보사환경위원회는 시민의 삶의 이모저모와 가장 가까이에서바라볼 수 있는 상임위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의 애환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할 수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복지는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생계를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 편의적 서비스로도 인식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보사위에 몸담은 6년 동안 시민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제시하면서 큰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며 즐거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4. 대표적인 법안 발의와 그 취지는?

 

최근에 개정한 조례 중에는 지난 20196월 제248회 임시회를 통해 장애인 양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제정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 조례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에 관한 사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저의 집안에도 오빠가 장애를 가지고 계신 만큼, 예전부터 장애인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고민이 있었다.

 

21세기 들어 복지행정과 사회제도가 괄목한 만한 발전을 이루고, 장애인 등사회적 약자를 함께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로 인식해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인에대한 포용이 확산되고 선입견이 줄어드는 등 국민의식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금전지원, 주거환경지원과 같은 생계유지성 지원에 치우쳐져 있는 상황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자아실현을 위해서는 교육, 학습, 문화생활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정책 입안의 계기가 됐다.

 

때마침 시에서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하3~지상4층 규모의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소관 부서와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의견을 개진한 끝에 건물 2, 3층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기로 협의가 되었으며 오는 20234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4월 문화관 건립의 첫 삽을 뜰 예정으로 알고 있다.

 

▲ 임영란 위원장이 보사환경위원장 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됐던 점을 말하고 있다.  © 경기인

 

5.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법은?

 

안양8동 상록지구 재개발 추진과 안양역-명학역 사이 중간역 건립이 현재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다.

 

성결대학교 인근에 자리한 상록지구(안양8398-32번지 일원)는 조합 측과 상가소유주와의 보상금액 협상 난항으로 10년 넘도록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가운데 주거환경의 지속적 악화로 주민들이 위험에 내몰려 있는 상황이다.

 

본 의원이 조합, 상가, 집행기관과의 간담회를 주선해 수 십 차례의 중재를거듭한 끝에 현재는 3자간 협상채널이 마련되어 주 1회 가량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조합과 상가 양 측이 그 간 감정의 골과 십 수년간 협상에 실패했던 기억들을모두 청산하고,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발씩 양보해가면 조만간 접점을 찾을 것이라 생각되며 시에서도 원만한 합의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중간역 건립은 안양6,7동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안양역-명학역 사이 국철 1호선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에서는 작년 말부터 역 건립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4,200세대의 래미안메가트리아 입주,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행정복합타운 추진), IS지식산업센터 건,냉천지구 재개발 등 신설역 검토부지 주변으로괄목한 만한 변화와 함께 대규모인구유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민들이 타당성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상록지구 재개발과 중간역 건립은 만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만안동안구의균형발전과 안양의 백년대계를견인할 핵심 사업으로서 시에서는 당면 최우선과제로 두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

 

6.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각오는?

 

지금은 바야흐로 지방분권의 전성시대로서 시의원이 지역과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할 일이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한다.

 

저 임영란을 믿고 의정활동 권한을 위임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더 큰 쓰임이 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심한 끝에 의장직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시의원은 지역의 일꾼이자 파수꾼으로서 시민의 눈과 귀, 입과 발이 되어 시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목소리를 내며,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상을 정립하겠으며 집행기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 시민이 시정에 주인이자 중심이 되는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

 

▲ 임영란 위원장이 발의한「안양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경기인

 

7. 내가 의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며, 정치의 핵심은 사람 간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지역 정치활동을 하면서 크고 작은 갈등과 이해관계를 정리하고 조정해 온 경험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회에서도 사안에 따라 의원들이 서로 대립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으나 갈등을 어떻게 중재하고 조정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조직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만약, 의장이 된다면 이런 저의 능력과 경험을 살려 건강하고 하나로 단합된 의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단합된 의회를 통해 시민의 편에 서서 행복하고 잘 사는 안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8. 의장이 된다면 안양시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싶은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기관 견제와 비판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잘한 점은 아낌없이 격려하고 시정 난제에 대해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모색해가며 협치하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겠다.

 

또한,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회,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시민의 행정수요가 날로 다각화되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시의원 개인별로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실력으로 인정받고 실적으로 보답하는 의희를 구현해 나가겠다.

 

▲ 임영란 위원장이 제8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경기인

 

9.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저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원천이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뚝심 있는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

 

,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과 온 세계가 고통 받는 가운데 우리 시민들도 힘든 시절을보내고 있다. 이젠 방역과 일상의 공존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거리두기와 마스크 등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힘든 국면을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한다. 시의회에서도 시민 여러분들께 평범한 일상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할 수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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