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의회운영 원칙을 무시한 지미연 의원 사과하라!

의사당에 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10/08 [23:00]

[성명] 의회운영 원칙을 무시한 지미연 의원 사과하라!

의사당에 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10/08 [23:00]

 

▲  안혜영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정중앙)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인


“100% 찬성을 강요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아닙니다.”

새누리당 지미연 의원이 오늘 경기도의회 제291회 본회의장에서 경기도의원의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귀를 의심할 발언을 한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은숙 의원의 5분발언이 끝나자 마자,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무례한 반대발언을 한 것입니다.

 

5분발언은 의원의 의견을 밝히고 집행부에게 대책을 묻는 것으로써, 찬반토론의 성격이 아님에도 동료의원의 발언에 대한 독하고 공격적으로 반대발언을 도발한 것입니다.

 

이는 도의회의 의사진행 규칙을 어긴 것이고, 동료 의원에 대한 무례이자 의회에 불신과 증오를 조장하는 폭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윤은숙 의원은 상임위에서 여야가 심의하여 통과된 안건은 존중되는 것이 합리적라는 것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100% 찬성을 강요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이냐”고 황당한 이념공세 흑백논리를 들어댄 것입니다.

 

지 의원은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데, 이 발언이 개인 의원의 의견을 넘어 새누리당의 입장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대표단과 지미연 의원에게, 동료의원에 대한 폭력적인 무례와 의사진행의 폭거적 언행에 대해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자세도 회피한다면,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2014년 10월 8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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