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수원서 개최

2년여 동안 전국 33개 지역에서 41만여명 관람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5/07/08 [23:37]

[전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수원서 개최

2년여 동안 전국 33개 지역에서 41만여명 관람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5/07/08 [23:37]

 

 

▲  이서원 원작    © 경기인


경기IN= 오효석 기자아이가 넘어지면 가장 먼저 엄마를 부른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하면 가장 먼저 어머니를 떠올린다. 세상에서 늘 한결같이 자녀의 편이 되어주고 사랑해주는 분이 어머니시기 때문이다. 녹록치 않은 세상살이에서 넘어지고 좌절하더라도 따스한 어머니 품에 안기면 마음의 상처가 아물고 다시 일어설 힘이 생긴다. 어머니의 그 사랑을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전에서 만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각자 처한 상황 속에서 심신이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진정한 힐링의 근원인 어머니와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9일부터 96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전이 바로 그것이다.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소재한 수원팔달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팔달교회 본관 2층을 특설전시장으로 구성, 여기에 110여 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물론 인근 지역의 시민들에게도 개방해 누구나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추억하면서 삶의 용기와 위안을 얻고 가족 간의 정을 다시 확인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에 관한 애틋한 기억과 특별한 사연이 깃들어 있는 추억의 소장품, 그리고 어머니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어머니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되돌아보며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더불어 새삼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등 부대행사장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면서 어머니의 소중함과 끝없는 내리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다.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전은 20136월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시민들의 전국 확대 재전시 요청에 힘입어 현재까지 전국 33개 지역에서 열렸다. 수원 지역에서의 전시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 학생부터 정재계 인사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41만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으며 전시회의 주제가 어머니의 사랑과 헌신을 다루는 만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내방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인, 의경 등 어머니를 가까이서 볼 수 없어 그리움이 각별한 이들의 단체 관람도 눈에 띈다.

 

미국, 필리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국내 거주 외국인 관람객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인류 공통의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가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장()’이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은 단연 어머니의 사랑이다. 사회적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은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살아가는데, 이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어머니뿐이라며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어머니의 의미를 되새기고,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 어머니글과 사진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031-252-91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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