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남경필 지사의 사드배치 찬성발언을 규탄한다!

경기인 | 기사입력 2016/07/12 [17:03]

[성명] 남경필 지사의 사드배치 찬성발언을 규탄한다!

경기인 | 입력 : 2016/07/12 [17:03]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드배치를 찬성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아가, 배치 지역이 경기도의 평택이나 오산이어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 지사는 주권국가이고, 대북 방어용이며, 미국의 MD체제 편입이 아니라는 것을 들어 사드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 지사의 주장은 정부의 면피성 해명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것일 뿐 어느 하나도 도민과 국민이 납득할 명분이 될 수 없다.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은 국회와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 미국정부의 요구에 따른 결정이다. 국민을 배제한 미국정부와의 결정을 주권국가의 결정이라 할 수 있는가.

 

또한, 대북 방어용이라고 하지만 주변국 어디도 이를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사드배치 결정으로 한반도의 신냉전이 심각하게 조성되고 있다. 사드배치 자체가 방어용이 될 수도 없을뿐더러, 의도하지 않았다해도 이미 공격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MD체제의 핵심수단인 사드를 배치하며, MD체계 편입이 아니라는 주장은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더구나, 경기도내의 배치 우려 속에 도민들은 안전과 생존의 위협을 호소하고 평택과 오산을 중심으로 사드배치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내 사드배치를 수용하겠다고 손을 든 것은 도지사로서의 책임을 망각하고 도민을 우롱한 처사이다.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기본 의무를 저버린 남경필 지사의 사드배치 찬성발언을 규탄한다!

 

남경필 지사는 지금이라도 사드배치 찬성발언을 취소하고, 경기도민에게 사과하라!

 

또한, 실효성도 검증되지 않았고, 막대한 국익을 해칠 사드배치를 막기 위해 도민과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한다!

 

정의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는 물론 한반도 어느 곳의 사드배치도 결단코 반대하며, 이를 막기 위해 경기도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한번 밝힌다.

 

 

 

 

 

2016712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의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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