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슈트라우스 시리즈 공연

살아 움직이는 모든 악기, 다시 태어나는 슈트라우스

인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4/08/18 [22:40]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슈트라우스 시리즈 공연

살아 움직이는 모든 악기, 다시 태어나는 슈트라우스

인은정 기자 | 입력 : 2014/08/18 [22:40]

 

▲   수원시향  © 경기인


【경기IN=인은정 기자】클래식 작곡가의 이름을 모른다거나, ‘짜라투스트라’ 라는 이름을 낯설다고 하더라도 누구에게나 익숙한 멜로디 하나만으로 평정해버린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2014년은 그의 탄생 150주년으로 세계 각국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 수원시립교향악단 역시 특유의 찬란한 사운드로 슈트라우스의 명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슈트라우스 시리즈]를 준비했다.

 

8세의 나이에 오케스트라 음악을 작곡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고등학교 졸업당시 이미 140여곡의 작품을 선보였을 만큼 성장해있었고, 브람스 관현악의 충실한 형식과 리스트와 바그너의 혁신적인 표현법의 영향을 받아 명곡을 작곡하기 시작한다.

 

이번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 시리즈는 대규모의 악기 편성과 치밀한 연주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들 가운데 한국에서 잘 연주되지 않았던 ‘알프스 교향곡’을 비롯하여 ‘돈 주앙’,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영웅의 생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차례로 연주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르니스트로 성장한 김홍박,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수석연주자를 역임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국내 최정상의 오보이스트 이윤정, 국내외 무대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한경미. 그리고 시카고 트리뷴지로부터 “진정 기품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라는 찬사를 받았던 피아니스트 지앤 리(Jian Lee) 등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무대를 선보여, 각각의 개성이 가득 찬 차별화된 슈트라우스 해석이 기대된다.

 

특히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슈트라우스 시리즈 공연에 앞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라는 작곡가와 연주될 곡들에 대해 깊이있고 유익한 강의로 먼저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아카데미- 슈트라우스편]을 신설하여 관객들을 한발 먼저 찾아갈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워너비 슈트라우스],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유머러스 슈트라우스], [라스트 슈트라우스] 라는 각기 다른 부제와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4가지 매력으로 화려하게 펼쳐질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은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패키지로 예매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이번 패키지 예매와 [클래식 아카데미-슈트라우스편]에 대한 문의와 예약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4~5)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수량 판매 후 조기 매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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