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실내악 선율로 일상을 물들이다’

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오효석 기자 | 기사입력 2014/09/10 [12:33]

[공연] ‘실내악 선율로 일상을 물들이다’

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오효석 기자 | 입력 : 2014/09/10 [12:33]

 

첼리스트 양성원과 13인의 음악가가 펼치는 실내악 향연

실내악 공연뿐만 아니라 영상과 함께하는 연주회, 미술체험, 와인 강연 등 오감만족페스티벌

유모차 콘서트, 시민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등 유아, 가족단위 참여 확대

 

 

▲   예술감독 양성원  © 경기인


경기IN=오효석 기자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은 오는 9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2014 평촌아트홀 실내악페스티벌’(예술감독 양성원)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평촌아트홀 실내악페스티벌평촌아트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실내악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Main Stage)외에도 유아와 부모가 함께 감상 할 수 있는 유모차 콘서트, 음악적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워크숍, 공연 프로그램과 연계한 와인 강좌와 커피 바리스타 체험 등 듣고, 보고, 맛을 음미하는 오감만족페스티벌이다.

2회째를 맞는 평촌아트홀 실내악 페스티벌의 컨셉은 오감만족이다. 세계인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유럽에 소개해온 예술감독 양성원은 이번 축제에서 한국에 유럽의 문화를 소개한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악과 커피, 와인으로 풍성한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고 바리스타의 커피강좌(24-26, 10)와 함께 향기로운 커피를 마신 후 아침음악회(25-26, 11)에서 모딜리아니 콰르텟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바쁜 아침시간이 끝나는 1130분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유모차 콘서트(24-26)가 열린다. 저녁 7시에는 음악과 와인 스토리, 시음 등 와인의 모든 것’(24-26)을 만날 수 있다.

저녁 8시가 되면 평촌아트홀에서 메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트리오 오원, 모딜리아니 콰르텟, 김상진(비올라), 이효주(피아노), 채재일(클라리넷) 13명의 연주자들이 실내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평촌아트홀 실내악 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은 예술감독 양성원과 피아티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로 구성된 트리오 오원의 무대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첫 곡은 신예 작곡가 전민재의 신작 초연 무대로 축제의 오프닝을 위한 곡을 의뢰했다. 전민재는 2009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최연소 1위를 수상하며 국내외의 실험적인 무대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월간[객석] 선정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현악 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의 첫 내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 시대 현존하는 최고의 콰르텟 중 하나(독일 일간지 쥐트도이테 차이퉁), “그들 스스로 최고의 4인조 그룹이라는 것을 증명(미국 시애틀 타임지)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결성 10주년을 맞이한 모딜리아니 콰르텟은 위그모어홀, 카네기홀, 콘체르트헤보(), 보자르 등 유수의 공연장과 축제에서 공연하며 정상급 현악 4중주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평촌아트홀 실내악 페스티벌에서는 메인 스테이지와 아침음악회에서 그들의 환상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모딜리아니 콰르텟과 함께 세계 40여 개국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진과 2004한국 피아노 음악의 미래로 지목된 이래로 전 세계를 무대로 선 굵은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협연한다.

실내악 페스티벌은 유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유아 콘서트를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유모차 콘서트가 그것. 입장연령 제한으로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한 콘서트로 18개월 이상의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애니매이션 영상을 보면서 아코디언, 타악기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자인 브루노 데무이에르(퍼커션)과 파스칼 팔리스코(아코디언)은 유럽과 미국의 명작 애니매이션, 연주에 영감을 주는 공연 영상을 선택해 영화와 음악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어른들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외에도 초청 지휘자 피터 알우드와 함께 가족 단원으로 구성된 안양가족합창단과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안양꿈의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선선한 가을과 함께 찾아온 ‘2014 평촌아트홀 실내악 페스티벌9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안양을 실내악 선율로 물 드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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